아침에 컴퓨터 전원을 켰는데, 화면이 뜰 때까지 한참 기다려야 한다면 답답하죠. 특히 업무 시작 전이나 중요한 자료를 열어야 할 때 부팅 속도가 느리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로 이어집니다. 다행히도 PC 부팅 속도는 몇 가지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7가지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시작 프로그램 정리하기
윈도우 부팅 시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으면 로딩 시간이 길어집니다. 작업 표시줄에서 작업 관리자를 열고 ‘시작 프로그램’ 탭을 확인하세요. 사용하지 않는 앱은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하면 부팅 시간이 단축됩니다. 예를 들어, 메신저 앱이나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은 필요할 때만 켜도 됩니다.
2. 전원 설정을 고성능 모드로 변경
‘제어판 > 전원 옵션’에서 전원 계획을 고성능으로 변경하면 하드웨어 성능이 최대한 발휘됩니다. 기본 설정인 ‘균형 조정’ 모드보다 CPU와 메모리 가동 속도가 높아져, 부팅과 초기 실행이 빨라집니다. 노트북이라면 배터리 사용 시에는 ‘균형 조정’ 모드로 전환해 배터리 수명을 아끼세요.
3. 불필요한 하드디스크 최적화
HDD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디스크 조각 모음’을, SSD를 사용한다면 ‘드라이브 최적화’를 주기적으로 실행하세요. SSD는 조각 모음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TRIM 기능을 통해 쓰기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부팅뿐 아니라 전반적인 프로그램 실행 속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4. 윈도우 업데이트 점검
오래된 시스템 업데이트가 쌓이면 충돌이나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에서 최신 상태를 유지하면 보안 패치뿐 아니라 부팅 프로세스의 오류도 줄어듭니다. 다만, 업데이트 직후에는 재부팅 시간이 잠시 길어질 수 있으니 작업이 없는 시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검사
악성코드가 부팅 과정에 개입하면 속도가 급격히 느려질 수 있습니다. 윈도우 디펜더나 신뢰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으로 정기 검사를 실행하세요. 특히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된 의심스러운 항목은 삭제하고,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실행 파일은 반드시 사전 검사를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6. 불필요한 하드웨어 연결 해제
USB 드라이브, 외장 하드, 오래된 프린터 등 부팅 과정에서 드라이버를 불러오는 장치가 많으면 초기 로딩이 지연됩니다. 자주 쓰지 않는 장치는 부팅 전에 분리해 두면 속도가 개선됩니다. 필요할 때만 연결해 사용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7. 빠른 시작(Quick Boot) 기능 활성화
윈도우의 ‘빠른 시작’ 기능을 켜면 시스템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고, 다음 부팅 시 일부 데이터를 미리 불러옵니다. ‘제어판 > 전원 옵션 > 전원 단추 작동 설정’에서 ‘빠른 시작 켜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단, 일부 하드웨어 환경에서는 절전 모드와 충돌할 수 있으니 문제가 생기면 다시 끄세요.
부팅 속도가 느려지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위 7가지 설정만으로도 대부분의 경우 체감 속도를 크게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작 프로그램 관리와 전원 설정 변경은 즉시 효과가 나타나니, 오늘 바로 시도해 보세요. 매일 아침 더 빠른 시작으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