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수업, 카메라 찍기부터 갤러리 찾기까지







스마트폰 수업, 카메라 찍기부터 갤러리 찾기까지

스마트폰 수업, 카메라 찍기부터 갤러리 찾기까지

스마트폰 기초를 가르치는 일은 단순한 기능 전달이 아니라, 자신감을 심어주는 과정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카메라와 갤러리라는 두 가지 기능에 집중했습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당연한 기능이지만, 중장년층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였습니다.

첫걸음, 카메라 앱 익히기

카메라 앱을 여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셔터 버튼, 플래시 설정, 전면/후면 카메라 전환 등 화면에 보이는 아이콘 하나하나를 천천히 설명했습니다. 처음 자기 얼굴이 화면에 나왔을 때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교실을 채웠습니다. 셀카는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시도 자체가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선명하고 안정된 사진 찍기

그다음은 실제 사진 촬영 연습이었습니다. 화면을 터치해 초점을 맞추고, 흔들리지 않게 잡는 법, 가로와 세로 촬영 전환 등 실습을 반복했습니다. 손떨림이나 힘 조절이 어려운 분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나아졌습니다. 어떤 분은 자신의 가방을 찍고는 “이거 제가 찍은 거예요!”라며 뿌듯해하셨습니다.

갤러리 찾고 사진 보기

사진을 찍은 후, 그것들이 어디에 저장되는지를 아는 것이 다음 과제였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갤러리 앱의 존재 자체를 모르셨습니다. 아이콘 찾기부터 시작해, 최근 항목 확인, 스크롤로 사진 탐색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최근 추가됨’ 앨범은 모두가 흥미를 느꼈던 기능이었습니다.

간단한 편집과 공유 도전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편집과 공유 기능도 함께 배웠습니다. 자르기, 회전, 필터 적용 등 기본 편집을 연습하고,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는 방법도 시도해보았습니다. 한 분은 딸에게 사진을 보내고 하트를 받은 뒤 “이렇게 소통할 수 있다니 기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마무리: 작은 기술이 만든 큰 변화

짧은 수업이었지만, 모든 학습자가 사진을 직접 찍고, 갤러리에서 찾고, 공유까지 해내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들에게 카메라는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자립과 소통의 수단이었습니다. 작은 기술을 배우는 것이 얼마나 큰 자존감을 가져오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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